BOOK

에버노트 사용법 설명 중 가장 디테일한 책

석탄이 2014. 10. 10. 10:17


아마도 직장인들의 공통된 관심사일 것이다.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일을 누락없이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래서 매년 연초가 되면 회사에서 다이어리를 나눠주기도 하고, 플랭클린 다이어리 등 개인적으로 좀 더 좋다는 다이어리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요즘은 당연히 스마트한 시대이니 할일관리에 관련된 어플을 많이들 찾아 나설게다.


나도 지금까지 여러 형식의 다이어리도 써보고, 구글캘린더로 할일관리를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에버노트와 GTD의 결합이 현재까지는 가장 스마트해 보이긴 하다. 


정보 저장 및 동기화, 검색기능이 뛰어난 에버노트와 할일이 아닌 다음행동 목록을 제시하며 실행력을 높이는 GTD과 결합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적절한 시기에 알람을 받고 일처리 후에 내용이 그대로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할일관리에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오래 고민해왔던 저자가 에버노트를 이용한 자기만의 가장 효울적인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구조를 만들어 보고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처리하라고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렇게 사용해보고 자기만의 현실의 맞게 조금씩 응용해서 써봐라. 소설형식을 빌려 쉽게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단점은 다이어리 쓰는 게 그렇듯이 모든지 꼼꼼하게 쓰는 사람이라는게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안드로이드 폰에 관한 예시만 나열되어 있어 아이폰 유저에게는 조금 더 공부를 하면서 봐야 한다는 점. (웹페이지에는 책 내용과 거의 같은 블러그가 있는데 거기서는 아이폰에 대한 설명도 조금씩 제시되어있긴하다.)

이 책을 보고 꼼꼼히 내용을 적기만 할 수 있다면 일을 빠뜨리는 일 없이 그리고 언제든지 검색해볼 수 있는 좋은 체계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꾸준히 시도해보고 유의마한 효과를 보게 된다면 그 후기도 나중에 작성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