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학1 한살림선언과 세상살이4. 코로나19 이후 세상 “적극적인 되먹임은 적은 입력으로 진화라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는 과정이다.” 생명은 기계와는 다르게 작용한다. 기계는 원인과 결과의 직선적인 연쇄에 따라 에너지가 소진될 때 작동하는 것이지만, 생명은 소극적 되먹임고리를 통해 평형을 유지하다가 낡은 질서를 해체하고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되먹임고리를 통해 창조적 진화를 한다. 지금 변동과 요동의 증폭, 전체 평형의 붕괴, 위기 봉착이 발생한다면 생명의 진화 단계라 여길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큰 환란이 있은 후에 세상의 방향이 전환 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패스트 창궐로 유럽 인구가 3분1 토막나자 봉건영주들의 힘이 약화된 반면 인건비가 급상승하여 서민들의 힘이 강화되었고 그 물결이 르네상스를 촉발하고 중세 붕괴로 이어졌다. .. 2020.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