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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실무자

<강좌>물리학자에게 생명은 왜 소중한가? -황도근-

by 석탄이 2014. 10. 13.

교수로서, 조직의 리더로서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강의.

유병덕 소장의 강의가 몇가지 핵심만을 가지고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좋은 강의였다면

황도근 교수님의 강의는 물리학, 생명, 우주, 삶등 다양한 주제를 적절한 예를 들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좋은 강의이다. 

서울 환경위원회에서 주최한 한살림 대중강좌. 

양자역학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우주와 생명의 시작점을 알게 된점, 

책 '코스모스'를 접하게 하게 된 점(이규성님과 함께), 그리고 용기를 내어 질문했지만 여전히 어버버한 질문을 하는 나를 보게 한 점.

<나의 질문> 무질서한 자연을 따르는 삶을 추가하는 것과 자기조직화를 통한 나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 사이의 조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하고싶은대로 해라. 그게 다양성이다. 다만 지나치게 치우치지는 않아야 한다.  


ps) 카이사르21의 맥주기계판매, 황도근 교수의 의료기기 개발,,,, 어느정도 수준의 성찰을 이루어 낸 사람들도 역시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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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근 : 무위당학교 교장 상지대학교 교수, 원주녹색연합 상임대표 등 
           판독증이 있다고 하심. <글의 앞뒤를 섞어서 읽음- 농담이신거 같기도 하고>

<강의자료 요약> 
5.생명은 외부의 다양성에 적응하며 성장한다.
1.생명의 근원은 우주이다.
2.생명의 본질은 질서이다.
3.생명은 생성과 소멸의 흐름이다. 
4.생명은 끊임없이 외부와 소통한다. 


<강의 중 말씀>

- 예전 물리학은 자연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주였는데, 현대 물리학은 개발이 주가 되었다. 그 개발이 실용성이 없으면 사라지게 되버린다. <하드디스크 업계에서 일해보시고,,,>

- 50이 되면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보아야 한다. 사하라도 가보고 몽골도 가서 별 한번은 좀 봐라.

- 오늘의 주제는 생명다양성.(생물다양성이 아닌)

- OverMedia 시대. 너무 생각을 안하고 산다. 
 써라. 옛날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 (대학강의시 칠판에 쓰고 있음). 

5.생명 다양성 중.

- 생명의 특징은 돌연변이가 있는 것. 이 돌연변이가 다양성을 띠게 함. 

- 현재의 급격한 성장은 다양성을 사라지게 만듬. 

- 1910년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자동차로 가득한 도로, 지하철 공사중인 모습, 대량의 냉장고를 만드는 사진
팜파스 초원지대에서 소가 번식함. 유럽에 고기를 대기 위해 냉장고와 통조림이 개발되고 아르헨티나는 30년간 꾸준히 7%이상 성장을 기록함. 이런 급격한 성장은 빈부격차를 가져오고 사회적 충돌을 이후 30년간 계속되고 양 극단으로 갈라짐. 이로서 다양성이 사라짐.(페로니즘)

- 다양성이란 개개인의 자유를 인정해주어야 함. 다양성이 사라지면 그 사회는 망가짐.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 우려됨.

- 아이가 있어야 행복하다. 아이가 행복의 중심이다. 아이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부부, 헤어지지 않게 있어야 다양한 것이다. 

-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의 큰 두 스승 - 조부와 최시형(해월) 
- 조부에게서는 사람을 철저하게 모시는 법을, 해월에게서는 경인,경천, 경물사상(이 세상의 만물은 존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을 배움.

- 초신성이 터지고 별똥별로 지구에 원소를 공급함. 별이란 원소를 만드는 공장이다. 태양은 He(헬륨)을 만드는 공장.

대중은 더러운 집단보다 교만한 집단을 더 싫어한다. 세상의 옳고 그름이 그렇게 명확한 건 아니다.

2.생명의 본질은 질소이다. 무질서 속의 질소이다. 

-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무질서하지 않은가? 새벽 6시에 아이가 혼자 소파에 앉아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고 둘째를 낳았다고 하심, 혼자있는 아이는 섬세해진다.

- 소행주 : 성미산 공동체 아이가 함께하는 주택

- 세상은 본래 무질서하고 착하지 않다. 

- 생명체는 엔트로피의 법칙을 유일하게 어긋나는 존재인다. 기체 액체를 모아서 고체를 만들어낸다. 

- 무질서한 자연에서 질서있게 살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3.생명은 생성과 소멸의 흐름이다. 

- 열심히 일하라는 것은 자본가의 논리이다. 

- 공동체의 조건은 소통, 세포처럼 끝없이 여러 절차를 거처 소통(흐름)하는 것이다. 

<치매이야기> 공동체는 정이 들어야 한다. 대신 말은 조심해야 한다. 

<휴대전화> 전자렌즈와 주파수가 동일함. 청소년기에는 더 쉽께 뜨거워 짐. 리모컨을 쓰게 하는 것이 차선책. 

<관련도서, 영상> 
1.'코스모스' 칼세이건
2.'모모' 미카일 엔데
3.금이 만들어지는 과정, NASA제작 동영상
4.살림살이 경제학
5.생물과 무생물의 차이.
6.EVITA. Don't cry for me Argentina